박병호, 볼티모어전 3타수 무안타…타율 0.237↓

박병호 / 사진=미네소타 트윈스 인스타그램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30)가 세 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했다.

박병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볼넷 한 개에 그쳤다. 최근 세 경기 11타수 무안타로 부진해 시즌 타율이 0.237(93타수 22안타)로 떨어졌다.

박병호는 2회 첫 타석에서 볼티모어 우완 선발 투수 타일러 윌슨과 대결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윌슨의 바깥쪽 커브볼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9회 볼넷으로 1루를 밟았으나 소득은 없었다.

미네소타는 동부지구 선두 볼티모어에 홈런 세 방을 얻어맞고 2-9로 져 7연패했다. 8승 25패로 순위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볼티모어는 4연승과 함께 시즌 20승(12패) 고지를 밟았다. 볼티모어의 김현수(28)는 이날 경기도 출전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