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찜통·냉골교실' 없는 에너지 자립학교 3곳 시범운영

시계아이콘00분 36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외부 에너지 공급없이 자체 생산해 냉·난방 해결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외부로부터 에너지 공급을 받지 않고 태양광과 지열 등으로 에너지를 자체 생산해 냉·난방을 하는 '에너지 자립학교'가 생긴다.

교육부는 건물에서 소비하는 에너지양을 최소화하고 필요한 에너지는 자체 생산하는 에너지 자립학교(energy-self 스쿨·eS 스쿨)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에너지 자립학교는 2020년부터 공공기관에 단열 성능을 강화해 냉·난방 에너지는 최소화하고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는 '제로에너지 빌딩'이 의무화된 데 선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녹색건축물조성지원법에 따라 2020년에는 학교와 어린이집 등이, 2025년에는 교육연구 기관 등에 제로에너지 빌딩이 도입된다.


시범사업은 이달 현재 사업이 확정된 신설 초·중학교 2곳과 국립대 신축 건물 한 개동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부는 공모를 거쳐 6월까지 시범사업 대상 건물을 선정하고 공사비의 30% 범위 내에서 예산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 준공 후에는 초·중학교에서는 에너지 교육시설로, 대학에서는 연구 모델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전국 초·중등학교의 냉·난방 에너지 비용은 매년 1305억원 정도로, 연간 전기요금 4226억원 중 23.7%가 냉·난방에 들고 있다.


교육부는 건물 관리비의 상당 부분이 에너지 비용이고 에너지 사용량이 계속 증가하는 만큼 에너지 자립학교가 확산하면 '찜통교실'이나' 냉골교실'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