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장관, 구글캠퍼스 창업지원프로그램(Campus for Moms) 현장 방문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11일 오후 2시 인터넷기업 구글이 운영하는 창업지원 공간 '구글캠퍼스 서울'을 방문해 자녀를 키우며 창업을 준비 중인 엄마들을 만난다.
구글캠퍼스는 예비창업가들이 실질적으로 창업을 준비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프로그램·전 세계 캠퍼스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구글 직원 및 분야별 전문가들을 활용한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에 지난해 5월 아시아 최초, 전 세계적으로 이스라엘 텔아비브(2013년), 영국 런던(2014년)에 이어 세 번째로 설립됐다.
'엄마를 위한 캠퍼스(Campus for Moms)' 프로그램은 제품개발과 사업개발, 마케팅, 펀딩 등 아이디어 구상단계에서 실제 창업까지 필요한 전 과정을 지원한다. 특히 어린 자녀를 키우며 창업을 꿈꾸는 여성들을 위해 아기(18개월 미만)들이 놀 수 있는 공간과 아기돌보미가 지원돼, 육아부담 없이 아기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초창기 여성들만을 대상으로 운영됐으나 올해부터 육아를 맡고 있는 남성도 참가 가능해져 현재 여성 24명, 남성 2명의 참여하고 있다.
강은희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창업 기업가로서의 본인의 경험을 전하고, 우리사회 일·가정 양립 정착과 창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한다. 참석자들은 출산·육아로 인한 불가피했던 경력단절 경험, 육아와 창업준비를 병행하며 겪는 현실적인 고충 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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