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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역사 '서태지' 뮤지컬 '페스트'…마타하리 제치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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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0일 기준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 예매율 결과

살아있는 역사 '서태지' 뮤지컬 '페스트'…마타하리 제치고 1위 페스트 출연진 / 사진=스포트라이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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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서태지 뮤지컬 '페스트'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페스트'가 1차 티켓 오픈한 지난 10일을 기준으로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뮤지컬 부문 28.5% , 공연전체 예매율 10.9%를 기록했다. 뮤지컬 '마타하리', '맘마미아', '헤드윅', '노트르담 드 파리', '삼총사' 등 쟁쟁한 대작들을 압도적으로 누른 수치다.


제작사 스포트라이트는 "한국 대중음악의 살아있는 전설, 서태지의 음악으로 만든 뮤지컬에 대한 관객의 폭발적인 성원에 이루어진 결과로 보인다"고 했다.

오는 7월22일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페스트'는 서태지의 음악에 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의 대표작가 알베르 카뮈의 동명 소설을 각색해 엮은 창작 뮤지컬이다.


의학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시대, '완치불가' 병이 사라진 지 오래인 첨단도시 오랑에서 수백년 전 창궐한 페스트가 발병한다는 이야기다. 생각지 못한 재앙 앞에 풍요롭게만 살아온 시민들은 대혼란을 겪게 되고 살아남기 위해 천태만상의 인간군상을 보인다.


카뮈의 소설과 서태지의 음악이 뮤지컬화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태지가 선택한 연출가 노우성은 서태지의 음악에 맞는 최적의 대본을 만들어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원작의 핵심을 살리면서 카뮈의 사회적 메시지와 서태지의 실험적 음악이 조화를 이루도록 작업했다.


아이돌그룹 GOD 출신 뮤지컬 배우 손호영과 김다현, 박은석이 주인공 리유 역을 맡았다. 이외에도 윤형렬, 오소연, 김수용, 조형균 등과 아이돌그룹 피에스타의 린지와 보이프렌드의 정민, 배우 황석정 등이 출연한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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