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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동남부서 경찰 노린 테러 발생…최소 3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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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10일(현지시간) 터키 동남부 디야르바키르에서 경찰을 노린 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


터키 일간 휴리예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께 디야르바키르도심 바글라르 지역에서 터키 무장 경찰 탑승 차량을 겨냥한 차량 폭탄 공격이 일어났다.

이 공격으로 경찰관을 포함해 적어도 3명이 사망하고 45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디야르바키르주 주지사가 밝혔다.


터키 관영 아나톨리아 통신은 쿠르드 반군 조직 쿠르드노동자당(PKK)을 지목하며 "테러리스트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바글라르 지역에서는 지난 3월에도 터키 군인들과 PKK 소속 대원들이 총격전을 벌여 군인 1명과 무장대원 3명이 각각 숨진 바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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