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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사흘만에 상승…7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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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쌍끌이 순매수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닥 지수가 사흘만에 상승으로 700선을 회복했다. 장마감 기준 700선 회복은 지난 4월26일 이후 처음이다.


10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 오른 700.23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3억원, 171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370억원어치를 팔았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업종이 9%이상 폭등했고 운송업종과 운송장비업종도 각각 2%대 상승폭으로 나타냈다. 이어 컴퓨터서비스(1.90%), 종이목재(1.89%), 제약(1.82%), 제조(1.59%), 디지털컨텐츠(1.50%)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1.60%), 인터넷(-0.84%), 금융(-0.09%) 등 업종은 동반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코데즈컴바인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코데즈컴바인은 모니터링을 지속할 것이라는 한국거래소 발표에도 불구하고 전 거래일 대비 11.95% 오른 8만7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코데즈컴바인은 전일 한국거래소가 이상급등 사태가 주가조작 세력에 의한 시세조종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하기도 했다. 이밖에 셀트리온(1.83%)을 비롯해 CJ E&M(0.27%), 메디톡스(0.28%), 코미팜(2.19%), 바이로메드(1.78%), 컴투스(1.13%) 등도 동반 상승했다.


카카오를 비롯해 동서와 파라다이스, 이오테크닉스는 하락했다. 카카오는 외국계 매도세에 전 거래일 대비 1.08% 내린 10만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파라다이스는 실적부진 소식에 3%이상 낙폭을 나타냈다. 파라다이스는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7% 늘어난 1569억7100만원, 영업이익은 32.2% 감소한 153억44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57억6100만원으로 61.1% 줄었다.


한편 이날 상승종목은 748개, 하락종목은 315개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은 2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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