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현재 공정율 55%, 지역발전·국가성장 이끌 인재양성 산실 ‘기대’"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일원에 건립 중인 정읍 내장산 장학숙(이하 내장산 장학숙)이 오는 6월말 준공, 9월 2학기부터는 본격 운영될 전망이다.
정읍시민장학재단(이하 장학재단)에 따르면 내장산 장학숙은 연면적 3천997㎡, 지하 1층, 지상 6층(38실, 98명) 규모이다.
이달 현재 공정률은 55%, 6월말 준공 예정으로 장학재단은 7월 입사생 접수·확정(월사용료 15만원, 연입사료 7만원), 8월 오리엔테이션 개최 등을 거쳐 2학기인 9월 1일부터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김생기 장학재단 이사장은 “내장산 장학숙이 본격 운영되면 향토인재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됨은 물론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한편 지역의 인재들이 수도권 대학에 더 많이 진학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됨으로써 지역발전과 국가성장을 이끌어나갈 미래인재 양성의 산실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향우회가 참여한 가운데 장학숙을 거점으로 한 선후배 간 멘토링제 운영을 통해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관련 전공 및 진로 상담 등 선배들의 조언과 지도를 통해 많은 후배들의 취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분기별 모임을 개최해 다양한 학교와 전공 등 입소생 간 정보 교류 활성화를 도모함으로써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도 구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장학재단은 이와 관련, 지난 9일 정읍시애향운동본부와 기탁자 등 모두 50여명과 함께 내장산 장학숙 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관계자로부터 현장 브리핑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는 현재까지의 추진실적과 공사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및 향후계획 등 전반적인 추진상황 대한 청취와 질의·답변이 이어졌고, 참석자들은 직접 공사현장 곳곳을 둘러봤다.
이날 김 이사장은 도심지 공사 특성상 소음과 진동, 비산먼지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는 지역 주민을 직접 만나 위로의 말을 전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는 공사 관계자들을 위로·격려했다.
김이사장은 특히 ?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안전시공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하고 “내장산 장학숙은 정읍 교육의 백년대계와 인재 육성의 요람인 될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문에 참석한 이한욱 정읍시애향운동본부장은 “이사들과 함께 역사의 현장을 직접 둘러보니 감개무량하고, 이곳에서 향토인재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매우 뿌듯하다”며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읍시민장학재단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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