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촌진흥청은 11일 경북 성주 참외수출센터에서 '찾아가는 수출현장 종합컨설팅' 발족식을 개최한다.
수출관련 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은 수출경영체나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농산물 수출에서 나타나는 검역 병해충 발생, 농약잔류 등 어려움을 해결하는 현장형 협업을 추진한다.
매주 수요일을 '수출현장의 날'로 지정하고 수출농산물의 농약안전성 관리, 수출 대상 나라 통관규제 등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이외에도 ▲농산물 수출관련 공통적인 관심사항에 대한 공동 상담 ▲관심 분야별 전문 상담이 이루어지는 개별 상담 ▲방문요청 농가 대상 현장 진단·처방을 하는 현장상담도 진행한다.
공동상담은 농약 안전성 관리, 검역절차, 품질인증, 수출금융·수출국 시장정보, 품목별 공통 현장 애로사항 등을 집단토론 형식으로 논의한다.
개별상담은 분야별 전문 상담사와 농업인이 1:1로 상담을 하며, 현장상담은 전문가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농가의 문제를 진단하고 처방한다.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은 이날 발족식에 참석해 경북 참외수출센터의 수출참외 선과 및 포장 현장을 둘러보고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양호 청장은 "찾아가는 수출현장 종합컨설팅으로 현장어려움을 쉽고 빠르게 해결해, 농가소득과 관련성이 높은 신선농산물의 수출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상담을 희망하는 수출경영체나 업체 등은 가까운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거나 농촌진흥청의 수출상담 창구(063-238-1004)로 문의하면 된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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