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대구혁신도시 A7블록에 공급하는 10년 공공임대주택 822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A7블록은 대구혁신도시 내 유일한 소형 공공임대 단지다. 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51㎡ 434가구, 59㎡ 388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와 알파룸, 드레스룸 등 실용적인 평면을 갖췄다. 향후 단지 인근에 지하철역이 개통할 예정이어서 역세권 프리미엄도 누릴 수있다.
임대조건은 전용면적 51㎡형의 경우 보증금 2850만~5650만원에 월임대료 26만~40만원, 전용면적 59㎡형은 임대보증금 3750만~7450만원에 월임대료 26만5000~45만원 선이다. 청약일정은 오는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일반공급 1순위, 19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대구혁신도시는 지난해 말 이전 공공기관의 입주가 마무리됐고 지하철 1호선 연장, 안심창조밸리 조성, 안심 연료단지 개발 등의 호재로 주거안정과 생활편의를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신흥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A7블록은 LH와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한 ㈜NHF제6호공공임대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가 시행하고 LH가 제반업무를 수행한다.
LH 관계자는 "10년 공공임대는 합리적인 임대조건으로 주거비를 절감할 수 있고 임대조건 상승률이 제한적"이라며 "특히 작년 하반기부터 대구 부동산 시장의 매매 관망세가 뚜렷해지면서 10년 후 감정평가 가격으로 우선 분양받을 수 있는 10년 공공임대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약접수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시스템(apply.lh.or.kr)과 혁신A7 홈페이지(www.lhdg7.co.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LH콜센터(1600-1004), 대구혁신A7 홍보관(053-964-9595)으로 문의해도 된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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