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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두배 늘린 통큰 효도권’…만족도는 “백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지난해부터 2배 늘려 목욕권·이미용권 지원…65세 어르신 만족도 96%


[아시아경제 문승용] 장성군이 지난해부터 지원규모를 두배 늘려 시행한 ‘효도권 지원사업’이 어르신들 사이에서 상당히 큰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장성군은 최근 실시한 마을대표와 노인 9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효도권사용 실태조사’에서 바우처 사용자 만족도가 9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이용 가능업소를 목욕업소에서 이·미용업소까지 확대해 선택권을 보장하고 지원규모도 2배로 크게 늘린 것이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효도권은 민선6기 핵심 공약중의 하나로 어르신들이 청결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목욕과 이·미용이 가능한 바우처를 매월 3장씩 65세 이상 관내 거주자에게 지급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지원대상과 규모를 대폭 늘리면서 서비스의 사용자 입장에서 고려한 수요맞춤형 정책이라는 평을 받아왔다.


또한 효도권 사용을 위해 지역 내 목욕업소와 이·미용업소를 찾는 어르신들이 늘면서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 사업의 대내외적 효과는 더욱 크다는 분석이다.


군은 이에 그치지 않고 대상업소와의 간담회를 통해 요금표준화에 이해관계를 해소하는 등 지속적으로 서비스 현장에서의 혼란을 줄이고 어르신들의 사용 편의를 도모할 방침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어르신들의 입장에 필요한 만든 정책을 세우는 ‘수요맞춤형’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요자가 원하고 필요로 하는 살아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승용 기자 msynew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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