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소규모 어린이집, 경로당, 장애인 시설의 실내공기 오염도를 무료 측정해주는 서비스를 연중 실시한다.
서비스 대상은 관련 법상 실내공기질 측정의무 대상이 아닌 연면적 430㎡ 미만의 보육시설이나 관리 대상에서 제외된 경로당, 장애인 시설 등이다. 성남시는 등록 어린이집 727곳 중 92%인 666곳과 370곳의 경로당, 43곳의 장애인 시설이 서비스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성남시는 대기질 오염측정 서비스를 신청하면 곧바로 전문가를 파견해 미세먼지, 포름알데하이드,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등 4개 항목의 오염도 수치를 측정해준다. 성남시는 측정 결과를 현장에서 즉시 알려주고, 실내공기질 개선과 관리 매뉴얼로 활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을 위해 환기, 내부청소 등 공기질 개선법도 알려준다"며 "소규모 시설 실내공기 오염도 무료 측정은 연 1회 지원하며, 수시 방문해 지속 관리를 돕게 된다"고 설명했다.
성남시는 지난해 노약자가 생활하는 소규모 시설 300곳의 실내공기질을 무료 측정해 제공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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