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4일 열린 더불어민주당의 20대 국회 전반기 원내대표 경선에서 우원식·우상호 의원이 결선에 진출했다.
더민주는 이날 오후 2시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당선자 대회를 개최했다. 각 후보의 정견발표에 이어 진행된 1차 투표에는 총 121명의 당선자가 참석했다. 전재수·서형수 당선자는 비행기 연착으로 1차 투표에 참석하지 못했다.
투표 결과 우원식·우상호 의원은 각각 40표, 36표를 기록해 1·2위로 결선에 진출하게 됐다. 경선에 나선 민병두 의원은 16표, 이상민 의원은 12표, 노웅래 후보는 9표, 강창일 의원은 8표에 그쳐 결선진출에 실패했다.
김영주 선거관리위원장은 "당규 7조 원내대표 선출규정에 의하면 재적의원 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실시한다"며 "1차 투표에서 재적 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므로 당규에 따라 기호 3번 우상호, 기호 6번 우원식 후보에 대해 결선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민주는 1차 투표에 이어 별도의 정견발표 없이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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