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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의 박병호(30)가 시즌 7호 홈런을 기록했다. 사흘 만에 나온 홈런이다.
박병호는 한국시간으로 4일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치러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6회 초 박병호는 선발 투수 콜린 맥휴의 146km짜리 직구를 밀어 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팀이 3-6으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박병호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 따라가게 됐다.
박병호의 홈런은 이날 휴스턴의 선발 투수로 나온 콜린 맥휴를 마운드에서 내려오게 했다. 콜린 맥휴는 지난해 19승을 거둔 휴스턴의 특급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박병호는 전 날인 3일(한국시간)에도 홈런급 3루타를 치면서 상대 투수 댈러스 카이클을 강판시켰는데, 카이클은 지난해 20승을 기록했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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