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사업, LINC사업, CK-Ⅰ이어 PRIME사업까지 정부 대형 대학지원사업 석권 쾌거 "
"정원 145명 이동 2개학부 8개전공 에너지융합대학 신설, 교육과정혁신, 취업창업 지원 강화 "
"에너지강소기업거점대학, 취업·창업선도대학 위상 확립, 기업경쟁력 강화·지역산업 발전 기여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동신대학교(총장 김필식)가 교육부의 PRIME(산업연계교육활성화선도대학) 사업에 선정돼 에너지신산업과 전기차 산업 분야 맞춤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ACE사업(학부교육선도대학육성사업)을 비롯해 LINC(산학협력선도대학지원사업), CK-Ⅰ(지방대학특성화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동신대학교는 이번에 PRIME사업까지 선정되며 교육부의 4개 대학지원사업을 석권, 강한 지방대학으로 도약의 발판을 확고히 구축했다.
프라임 사업은 수요가 늘어나는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대학이 자발적으로 학과 정원을 조정하고 대학 체계를 개편하는 사업이다.
에너지 분야를 특성화 분야로 중점 육성해온 동신대학교는 프라임 사업 선정에 따라 145명의 정원을 조정해 에너지전기공학부, 에너지응용학부 등 2개 학부, 8개 전공으로 구성된에너지융합대학을 신설하고, 인문사회과학대학과 문화관광대학을 사회문화대학으로 통합한다.
에너지전기공학부에는 전통적 중전기 기반산업 분야인 전기공학전공, 전기차제어전공, 에너지기계설비전공, 신소재에너지전공, 신재생에너지전공 등 5개 전공이 개설된다. 에너지응용학부에는 에너지IoT전공, 융합정보보안전공, 에너지시스템경영공학전공 등 3개의 에너지융합분야 전공이 개설된다.
동신대는 프라임사업이 지역 산업 발전에 확고히 기여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기업맞춤형으로 대대적으로 혁신한다. 스마트에너지캠퍼스 구축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현장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한전KPS 맞춤형 공동교육과정 개발 모형을 바탕으로 빛가람혁신도시 에너지 관련 기관 및 협력기업과 연계한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해 운영한다. 현장실무능력을 높이기 위한 균형 있는 교육과정도 도입된다. 교양과 비교과 강화를 통해 직업 기초교육을 실시하고, 장기현장실습을 비롯한 실무교육을 강화한다.
기존의 16주 한 학기 과정을 주전공 Term 12주와 융합전공 Term 4주 과정으로 구분하는 Split 학기제를 운영하고 장기현장실습 의무화 도입과 함께 4학년 여름방학에 융합전공계절학기제를 시행해 취업과 창업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동신대는 또 2017년 1차 완공 목표로 건립하고 있는 빛가람혁신도시내 산학캠퍼스에 혁신적인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프라임사업과 연계해 활용함으로써 에너지 강소기업 연계형 산학협력 거점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할 방침이다. 에너지융합대학에 에너지 관련 역량을 집적해 에너지 특성화에 가속도를 붙이는 한편 에너지밸리에 맞춤형 인재를 공급해 산업 발전에 기여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필식 동신대 총장은 “프라임사업을 통해 동신대는 에너지분야 강소기업거점대학이자 취업·창업 선도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기업들은 안정적인 인력공급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역 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이 새로운 활력을 얻고 국가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프라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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