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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민관이 함께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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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민관이 함께 지킨다 청정해역을 자랑하는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 운영조례'제정을 추진하는 등 청정바다 보전을 위한 정책을 구체화하고 있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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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조례 제정, 수산물 미국 시장개척에도 큰 효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청정해역을 자랑하는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 운영조례'제정을 추진하는 등 청정바다 보전을 위한 정책을 구체화하고 있어 화제다.


군은 지난해 5월 1일 청정바다 완도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자 '건강해(海)요! 깨끗海요!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를 대내외에 선포한 바 있다.

선포이후 군은 물론, 각 마을 어촌계, 어선어업단체,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등 각계각층의 바다환경 정화 및 보전운동이 전개되었고, 청정지역 이미지를 활용한 군 브랜드 마케팅에도 많은 성과를 거뒀다.


완도수산업경영인연합회 바다지킴이 365 기동대와 12개 읍면 어촌계에서는 연인원 4,221명, 선박 150척을 투입하여 2,025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해 처리했다.


또한 265개의 도서로 형성된 완도군의 무인도서나 손길이 닿지 않는 해안가 청소에는 완도통발협회, 완도어선협회, 완도낭장망협회 등 어선어업단체 회원 200여 명, 선박 17척이 참여해 해양쓰레기 71톤을, 완도항 수중정화활동에 한국해양구조단 완도지역대원 30여 명이 18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해 처리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다도해해상사무소에서는 군의 위탁사업으로 청산도 두억도와 여서도 일원에 연산호 복원사업을 추진하여 가시수지 맨드라미, 큰수지맨드라미(기후변화지표종), 침해면맨드라미, 빨강해변맨드라미 등 4종의 연산호(산호충류)를 6개월에 걸쳐 인공증식하였다.


바다뿐 아니라 농업현장에서도 바다로 유입되는 하천 수질개선을 위해 유용한 미생물인 다시마 해조EM 액비 20톤을 230농가에 공급하여 완도자연그대로 농축산업 실천을 통한 환경보호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의 브랜드를 적극 활용하여 지난해 8월부터 완도 명품광어 전국택배서비스가 많은 국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 짧은 기간 동안 3,000건 판매, 2억 2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4월 신우철 군수의 미국 시장개척을 위한 출장시에는 미국 한남체인(대형마트 운영회사)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완도특산물대전을 개최하기로 협의했으며, 미국 LA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와 업무협약(MOU)도 맺었다.


업무협약을 통해 완도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을 한식세계화 사업 주재료로 사용하고 완도군은 특산품이 원활히 납품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해주기로 협의했으며, 4월 30일 전복, 다시마 등 샘플을 미국으로 보냈다.


군은 앞으로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의 이미지와 군의 수산자원을 활용하여 해양헬스케어사업과 크루즈 관광사업 유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완도군 해양수산정책과 정명성 과장은 “오는 6월 조례가 제정되면 내년에는 청정바다 보전관리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할 계획이며,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청정바다 오염 감시 및 환경정화활동, 범군민적 운동전개, 유공자 포상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도군의 바다청소 및 환경보전 관련예산은 총 23억2천2백만 원으로 가고 싶은 섬 소안·생일 가꾸기, 읍면별 월1회 자율청소의 날 지정운영, 양식어장정화사업, 조업중 인양쓰레기수매사업, 선상집하장 설치사업 등을 실시해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를 가꿔나갈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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