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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머신러닝 생태계 확장…"더 빠르고, 안전하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제로스 SDK 2분기 중 배포
스마트폰 자체적으로 머신러닝 수행
보다 빠르고 안전한 머신러닝


퀄컴, 머신러닝 생태계 확장…"더 빠르고,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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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퀄컴이 스마트폰 자체적으로 머신러닝을 구현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한다.


2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매체 폰 아레나는 퀄컴이 2분기 중 머신러닝 플랫폼 제로스(Zeroth)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배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퀄컴은 지난 2014년부터 스마트폰 스스로 사진 속 배경이나 인물을 구별할 수 있는 머신러닝 플랫폼 제로스를 개발했다. 제로스는 신경망칩의 회로와 알고리즘을 통해 스스로 발전하는 플랫폼이다.


그동안 머신러닝은 처리 과정이 복잡해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구현됐다. 스마트폰 자체 AP, 램으로는 간단한 머신러닝도 구현하기 어려웠다.


제로스는 처리 과정을 대폭 줄이는 동시에 스마트폰의 성능을 극대화하면서 폰 내부에서 이를 가능하게 해준다. 클라우드를 통한 머신러닝보다 빠르고, 보안상 안전하다.


퀄컴은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스냅드래곤 820에 제로스를 탑재하면서 즉석에서 사람을 인식한 후 페이스북 태그처럼 각 사람들에게 태그를 붙이는 기능 및 악성코드를 실시간으로 감지, 없애주는 기술을 공개한 바 있다.


퀄컴은 이를 앱 개발자에게 개방하면서 제로스 생태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퀄컴은 제로스 플랫폼을 통해 30개 이상의 앱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개리 브로트맨 퀄컴 상품 매니저는 "새로운 SDK를 배포함에 따라 사물인터넷(IoT) 등 수많은 분야에서 더욱 효율적인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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