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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株, 지나친 기대감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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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株, 지나친 기대감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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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올해도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업종에 대해 장밋빛 전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무조건적인 기대감은 금물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4일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사진)은 "지나친 기술 수출 기대감을 경계하며 눈높이를 낮추고 장기 투자해야 하는 종목이 헬스케어 업종"이라고 강조했다. 배 연구원은 여의도 증권가에서 손꼽히는 헬스케어 업종 전문 연구원으로 최근 몇 년 간 베스트 연구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실제 숫자를 살펴보면 국내 헬스케어 지수는 4월에 다소 부진했다. 한국거래소 집계 결과 4월 코스피 의약품 지수는 0.4% 하락했으며 코스닥 제약 지수도 2.6% 빠졌다. 코스닥 의료정밀기기 지수도 1.5% 하락했다. 같은 기간 시장 코스피와 코스닥의 수익률은 각 -0.1%, 1.7%였다.


수출 상황이 썩 좋지 않다. 지난 3월 의약품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1조1808억원으로 월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반면 수출액은 1억7229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2% 감소해 2개월 연속 전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1분기 의약품 수출은 5억1546만달러로 전년 대비 9.4% 감소했다.

기술 수출료 유입과 연구 개발비 증가에 따라 상위 업체의 1분기 실적도 희비가 엇갈린다. 상위 6대 업체(유한양행, 한미약품, 녹십자, 종근당, 일동 제약, LG생명과학)의 합산 매출액은 1조2212억원, 영업이익은 859억원으로 전년 대비 20.2%, 68.7% 증가했다.


수익성이 개선된 것은 한미약품(330억원)과 LG생명과학(150억원)의 기술 수출료 유입 때문이다. 반면 연구개발비가 전년 동기 대비 42.9% 증가한 종근당은 영업이익이 32.6% 감소하며 부진한 1분기 실적을 기록, 투자자를 울렸다.


배 연구원은 "지난해 한미약품과 같은 대규모 기술 수출은 쉽게 나오지 않는다. 헬스케어 분야는 눈높이를 낮추고 길게 보고 투자해야 편안한 업종"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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