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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한국과 이란 직항로 운항이 올해 안에 가시화될 전망이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 이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테헤란과 서울 간 직항 비행기(개설)도 우리는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이란은 1998년 항공협정을 맺어 상대편으로 각각 주 4회씩 보낼 수 있는 객화운수권(여객기와 화물기를 모두 띄울 수 있는 운수권)을 설정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어 한국∼이란 노선 운수권을 대한항공에 배분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말 취항을 목표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지 사정이 아직 열악하지만 최대한 빨리 비행기를 띄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국적 항공사가 이란에 여객기를 띄운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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