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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연합 측 "靑 허현준 행정관이 JTBC 앞에도 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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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연합 측 "靑 허현준 행정관이 JTBC 앞에도 가라고 했다"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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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청와대 허현준 선임행정관이 보수단체인 어버이연합에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방송국 앞에서도 항의 집회를 하라고 지시했다는 증언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JTBC '뉴스룸'은 4월19일 전국경제인연합(전경련)이 어버이연합의 차명계좌에 거액을 입금한 사실을 폭로한 바 있다.

2일 '시사저널'에 따르면 김미화 탈북어버이연합 대표는 4월20일 시사저널 기자와의 통화에서 “(허 행정관이) 궁지에 몰리니 추(선희) 총장님한테 전화한 것”이라며 “(허 행정관이) JTBC 앞에도 가라고 그랬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금 JTBC 가면 됩니까? 안 되잖아요. 지금 JTBC 가서 뭘 잘한 게 있어 어버이연합을 떠들어댑니까? 그래서 복수당하고 있는 건데”라며 “자기(허 행정관) 살려고 지금 어버이연합을 내보내려 그런다”고 주장했다.


앞서 추선희 사무총장은 4월22일 기자회견에서 25일 JTBC 사옥 앞 규탄 집회를 예고했으나 22일 오후 시사저널의 "청와대 행정관이 집회를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가자 사무총장을 비롯한 어버이연합 핵심 간부들이 잠적해 집회는 사실상 무산됐다.


한편 추선희 사무총장은 10일째 잠적한 상태다. 지난달 22일 기자회견 이후 모습을 감춘 것으로, 증거 인멸 및 윗선과 말맞추기에 들어갔다는 관측만 무성한 상태다. JTBC에 따르면 그의 측근들은 "수도권 모처에 잘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소재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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