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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웃장 국밥 음식거리 전남도 ‘특화거리’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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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경필]


도비 5억원 등 10억원 투입 인프라 조성

순천 웃장 국밥 음식거리 전남도 ‘특화거리’로 선정 전남 순천시의 웃장 국밥거리가 전라남도 1시군 1남도음식거리 공모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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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는 웃장 국밥거리가 전라남도 1시군 1남도음식거리 공모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남도음식거리 조성은 KTX 호남선 개통 등으로 국내외 관광객 증가에 따른 경쟁력을 갖춘 남도음식을 특화하기 위한 것으로 9개 시군이 신청해 이번에 웃장 국밥거리를 포함, 5곳이 선정됐다.


이번 음식거리 선정은 음식, 관광, 지역개발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성, 지역 상인회의 참여도, 지자체의 사업 추진 의지 등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를 통해 결정했다.


순천시는 이번 특화거리 선정으로 도비 5억원을 지원받아 2년간 시비를 포함한 10억원을 투입해 웃장 국밥 음식거리 인프라 조성 및 서비스 향상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웃장상가번영회(회장 소영기)에서는 이번 음식거리 선정을 기념해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국밥 1000원 할인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음식거리 선정으로 웃장 국밥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늘어나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웃장 국밥거리가 특화될 수 있도록 인프라 조성과 친절한 서비스 제공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 웃장 국밥은 일반 국밥과 달리 곱창을 사용하지 않고, 돼지 삶은 머리에서 발라낸 살코기만 사용해 국물 맛이 깔끔하고 뒷맛이 개운한 것이 특징이며, 국밥 2그릇 이상 주문하면 수육을 기본으로 주는 차별화를 가지고 있다.


이런 차별화된 맛과 서비스로 입소문을 타면서 최근 KTX 개통과 함께 전국적인 음식거리 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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