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체육관광부 장·차관이 봄 여행주간(1일~14일)을 맞아 전국 각지로 여행을 떠난다. 국내여행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마련한 일정으로 김종덕 장관이 제주와 부산 일대, 정관주 1차관이 경기도 양평, 김종 2차관이 강원도 강릉과 평창을 각각 방문한다.
김 장관은 제주 플레이케이팝 박물관을 찾아 문화콘텐츠와 뉴미디어 기술이 결합된 관광콘텐츠를 경험하고, 한류관광의 발전 가능성을 살핀다. 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정보통신기술(IT)과 관광의 융·복합을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애로 사항을 듣는다. 부산에서는 해파랑길에서 걷기여행을 한다. 부산 1코스를 돌며 걷기여행길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정 차관은 양평 일대 농촌체험마을을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김 차관은 한국전통음식문화체험관인 정강원과 드라마 '사임당'의 촬영지인 강릉 선교장을 찾아 평창올림픽 개최 지역의 관광콘텐츠를 미리 경험한다.
한편 문체부는 오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정부부터와 경제단체가 여행주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휴가 사용을 독려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미 14개 부처 장차관 25명이 여행주간에 국내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봄·가을에 신규 국내여행 수요를 창출하려고 만든 여행주간은 전국 주요 관광지, 관광시설, 숙박, 음식점 등 1만2000여개 업소가 관광객 여행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