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악기 지역아동센터, 양육시설, 복지관 등에 전달할 예정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수리·조율 거쳐 새 생명 얻은 악기 선물해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낙원악기상가가 악기를 나눔한다. '중고악기 기부 CSR' 캠페인을 통해 기부받은 악기를 상인들의 수리와 조율을 거쳐 오는 4일까지 지역아동센터, 양육시설, 복지관 등 10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낙원악기상가는 지난 3월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과 MOU를 맺고 악기를 기부받았다. 상가 번영회 회원들은 이렇게 모인 악기를 수리, 조율했다. 새 생명을 얻은 악기들은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새 주인을 만나게 된다. 기부품은 바이올린, 첼로, 기타, 플룻, 우쿠렐레 등이다.
이 캠페인은 올 한 해 동안 진행된다. 낙원악기상가는 악기 수량이 채워지면 상시적으로 각 지역에 기부할 예정이다. 낙원악기상가 홈페이지(http://enakwon.com)와 블로그(http://blog.naver.com/enakwon), 함께걷는아이들 홈페이지(www.withu.or.kr)를 통해 누구나 기부 신청을 할 수 있다. 악기는 재단으로 방문하거나 택배를 통해 보내면 된다.(문의 02-522-7935)
낙원악기상가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첫 번째 악기 나눔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아이들이 평생 친구인 반려악기를 만나게 되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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