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평택)=이영규 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가 FTA(자유무역협정) 시대 중국과 베트남 시장 선점을 통한 평택항 내실 다지기에 나선다.
평택항만공사는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국내 주요화주 및 물류기업을 초청해 '2016 한ㆍ중ㆍ베트남 FTA와 서해안시대 글로벌 평택항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국제 물류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역량을 강화하여 새롭게 떠오르는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전략수립'이라는 주제로 베트남 시장 진출 전략과 평택항의 물류 경쟁력 소개 등을 통해 기업의 물류전략 변화에 바람을 불어넣고자 마련됐다.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경기도와 평택시가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기아차, CJ그룹 등 국내 주요기업 CEO 및 관계자가 참석한다.
행사는 '손에 잡히는 한중, 한베트남 FTA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본 활용방안'(KOTRA)과 '왜 서해안 평택항인가'(평택항만공사) 등 2개 섹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김정훈 평택항만공사 전략기획팀장은 "최근 평택항은 중국과 베트남 FTA 체결과 더불어 동남아 신규항로가 개설되고 신수종 사업을 앞두는 등 기업들이 물류경영 활동을 하는데 있어 더없이 좋은 요건을 갖추고 있다"며 "평택항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최선의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물류환경을 갖춰 나가는데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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