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만공사 '베트남물류 대표단'초청 설명회 가져

평택항만공사를 찾은 베트남 물류사절단이 홍보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평택)=이영규 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가 28일 평택항 홍보관에서 베트남물류 대표단을 초청해 베트남 신규항로 조기 안정화 및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평택항 화물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평택항만공사 초청으로 베트남 산업통상부 및 주한베트남대사관 관계자와 현지 물류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평택항만공사는 최근 개설된 평택항~베트남 항로 등 두 지역 간 물류현황과 경쟁력, 이용 장점 등을 설명하고 평택항에서 호치민항까지 운항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김진수 평택항만공사 본부장은 "평택항은 중국과의 교역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나 점차 동남아와의 교역량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베트남은 중국 시장과 함께 평택항에 중요한 포션을 차지할 것"이라며 "평택항을 통해 도내 베트남 교역 기업들이 물류비를 절감하는 등 기업경영에 이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베트남 물류 대표단은 평택항 홍보관에서 운영항로 등 최신현황과 개발계획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청취한 뒤, 부두시설 전반을 둘러봤다.

평택항만공사는 그간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해 2014년 베트남물류협회, 2015년에는 평택항만공사와 평택지방해양수산청, 베트남항만청, 베트남상공회의 간 평택항 물동량 확대 및 신규항로 개설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항로개설을 위해 노력해왔다.

올 3월에는 경기도와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에서 현지 유관기관 및 화주·물류기업을 대상으로 평택항 포트마케팅을 펼쳤다. 이어 이달 초 평택항과 베트남 하이퐁을 잇는 컨테이너 정기노선이 개설되는 결실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