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규 특허 4개 추가 발표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조호윤 기자] 신규면세점 업체들은 29일 정부의 특허 추가 발급 방침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이 같은 변화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갤러리아면세점 63 관계자는 "추가허용으로 브랜드 및 관광객 유치경쟁 등 나날이 어려워지는 면세점 사업환경과 기존 신규면세점 5개사의 입장이 고려되지 않은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변화된 면세사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여의도 관광인프라와 63빌딩이 보유한 관광콘텐츠를 활용해 다양한 상품과 최상의 서비스로 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면세점은 특허 발급과 입찰 등을 시간을 두고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신세계면세점 측은 "시내면세점 추가 허용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가 판단할 사항이기 때문에 이견은 없다"면서도 "다만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만큼 신규사업자가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시행 이전에 충분한 시간을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당분간 5월18일 오픈하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전사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면서 "아직까지는 신규 시내면세점 취득에 참여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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