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IBK기업은행은 29일 지난 1분기 IBK캐피탈과 IBK투자증권 등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37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전 분기보다 67.0% 각각 증가했다.
기업은행 개별기준으로는 35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전 분기보다 72.7% 각각 증가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대출을 포함한 이자수익자산 증가와 유가증권 배당수익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 말과 동일한 1.91%를 기록했다. 기업은행은 대출 자산 증가와 저원가성 예금 확대로 순이자마진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2조5000억원(2.0%) 늘어난 128조6000억원으로, 중소기업대출 점유율 1위(22.4%)를 유지했다.
총 연체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6%포인트 상승한 0.67%(기업 0.75%, 가계 0.24%),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03%포인트 하락한 1.43%를 각각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핀테크 등 미래시장 선점을 통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수익기반 확대와 리스크관리 강화를 통해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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