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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1분기 매출 전년비 16%↑…9분기 흑자행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대우건설은 29일 올해 1분기 매출을 잠정집계한(별도 기준) 결과 2조5503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626억원으로 같은 기간보다 2% 감소했지만, 전분기보다는 9% 늘어나며 9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카타르 고속도로, 모로코 발전소 등 해외 토목 및 발전 현장 등 해외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1조233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장을 견인했다. 국내 매출도 주택, 건축 등 모든 사업부문의 고른 매출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성장한 1조5270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측은 "자체 분양사업 등으로 국내에서 양호한 수익성을 거뒀다"며 "동남아시아 건축현장 등이 올해 마무리 되면 안정적인 이익률을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순이익은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건설공사 관련 공정위 과징금(692억원)이 반영된 가운데 185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신규수주는 2조109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2조4037억원) 대비 12% 감소했으나 저유가 장기화로 해외시장이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다.


국내에서 청주 테크노폴리스 푸르지오,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 등을 수주하며 1분기 목표를 초과달성했다. 해외에서 2900억원 규모 교량 사업을 수주하며 인도시장에 16년 만에 재진출 했으며 에티오피아에도 고속도로 사업을 수주하며 신규 진출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란에서 다수의 프로젝트에 대한 협의 중에 있으며 올해 안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20조원대 규모의 사우디 주택사업도 하반기에 본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되어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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