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30선' 홍보차 체험 행사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다음달 1일 강원도 춘천에서 '외국인 친구와 함께 떠나는 자전거 여행' 체험 행사를 벌인다.
지난해 선정한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30선'을 내·외국인에게 홍보하려고 기획한 것으로, 이벤트를 통해 뽑힌 160명이 자전거를 타고 '춘천 하늘자전거길' 30km를 달린다. 봄을 맞아 꽃이 아름답게 핀 강변을 두루 둘러보고, 춘천의 상징인 소양강 처녀상에서 인증 사진을 찍는 등 춘천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점심은 의암호를 바라보는 춘천애니메이션 박물관 잔디밭에서 먹는다. 휴식 뒤에는 박물관을 구경하고,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소개된 물레길 카누를 체험한다. 저녁에는 닭갈비 골목으로 이동해 닭갈비와 막국수를 맛본다.
문체부 관계자는 "경관·미식·문화가 있는 '자전거 여행'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자 춘천을 체험지로 정했다"며 "앞으로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 길이 자리를 잡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겠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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