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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30일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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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관광공사(사장 홍승표)는 오는 30일 파주시 율곡습지공원 일원에서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건강전도사'로 잘 알려진 스포츠 트레이너 아놀드홍 (본명 홍길성)이 재능기부자로 함께 참가한다.


이날 행사는 율곡습지공원을 출발해 생태탐방로를 거쳐 장산전망대, 화석정, 율곡습지공원으로 되돌아오는 9km의 순환형 코스에서 진행된다. 철책선 사이로 흐르는 임진강의 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장산전망대에 올라 개성시와 송악산, 장군봉까지 조망할 수 있다.

생태탐방로는 군사작전구역으로 군 경계병들만이 순찰로로 이용, 민간인 출입이 통제됐으나 지난 1월부터 트레킹 코스로 시범 운영되고 있다. 4월부터 민간에 개방됐다.


'생태탐방로로 떠나는 봄 마중'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행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선착순 40명에게 다짐과 소원을 받아 출ㆍ도착지 펜스에 전시하는 '소망기원펜스전시'(Wish Your Dream) 행사가 열린다. 또 평화누리길 페이스페인팅과 평화누리길 포토카드, 대형종이꽃을 달은 철책에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 리본을 다는 '평화는 언제나 아름답다'(Peace is always beautiful) 행사도 펼쳐진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걸을 때 마다 일정금액을 적립해 비무장지대(DMZ)보전기금으로 적립된다"며 "초ㆍ중ㆍ고교 학생참가자의 경우 사전신청자에 한해 환경정화활동을 통한 봉사활동 3시간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걷기 참가자에게는 트렉스타에서 등산스틱을 제공한다. 상반기 걷기행사는 오는 5월21일 평화누리길 11코스 임진적벽길(연천)에서 한번 더 개최된다. 또 5월14일에는 특별 자전거투어(연천)가 열린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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