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썰전' 유시민이 전원책에게 "김구라가 불쌍해 보인다"며 잘해주라고 말했다.
28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역대 최악의 국회'라는 오명을 얻고 종반을 향해 가고 있는 19대 국회에 대해 총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전원책은 19대 국회 워스트 위원을 묻는 질문에 실명을 거론하며 답변을 이어갔다. 그러다가 MC 김구라를 향해 "그런 것 묻지 말라"며 버럭 화를 냈다.
이에 유시민은 "김구라에게 잘 해줘라"라며 "본방송 보면 MC가 너무 불쌍해 보인다"고 말했다.
전원책은 "김구라의 큰 장점은 우리보다 오래 살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라며 "우리 죽고 나면 후배들에게 우리 뒷이야기를 할테니 잘 보여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유시민은 "가는 데는 순서가 없다"고 덧붙여 다시 한 번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썰전'에서는 여야 3당구조,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 등에 관한 이야기를 진행했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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