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투기자본감시센터는 28일 뇌물공여 혐의로 김정주 NXC(넥슨 지주사) 회장을 고발했다.
진경준 검사장은 2005년 비상장 주식으로 사들인 지 10년만인 지난해 넥슨 일본 상장 주식을 처분해 120억원대 차익을 거둔 사실이 지난달 고위공직자 재산공개를 통해 드러나며 논란이 되자 이달 2일 사의를 표명했다.
센터는 진 검사장이 보유하게 된 주식의 성격이 ‘뇌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센터는 “주식 양도를 이사회 승인 사항으로 제한한 김 대표가 진 검사장의 주식 소유를 승인한 사실 자체가 특혜”라고 주장했다.
센터는 앞서 진 검사장도 거액 뇌물 수수 혐의로 고발해 현재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심우정)가 수사 중이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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