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폭탄으로 한때 2000선이 무너졌으나 막판에 가까스로 이를 방어했다.
28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14.47포인트(0.72%) 내린 2000.93을 기록중이다. 이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동결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로 강보합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초반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지며 하락 반전했다. 이후에도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도물량이 계속 쏟아져나와 낙폭이 커졌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70억원, 1113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962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18%), 통신업(2.05%), 비금속광물(1.77%), 의료정밀(1.47%) 등이 올랐고 전기전자(-2.51%), 은행(-1.99%), 전기가스업(-1.2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SK텔레콤(3.44%), 현대모비스(2.97%), POSCO(1.29%), 등이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4.29%), 삼성전자(-2.69%), 아모레퍼시픽(-2.53%)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선 2종목 상한가 포함해 379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27종목이 내렸다. 59종목은 보합.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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