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5~26일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열린 제41차 농업환경공동작업반(JWPAE) 회의에서 김창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농업환경공동작업반 의장에 연임됐다고 28일 밝혔다.
김 위원은 2000년부터 17년간 JWPAE 회의에 참석, 2007년부터 2013년까지 7년간 부의장으로 활동했으며, 2014년부터는 의장을 역임했다.
농업의 다원적기능이 반영된 농업환경지표개발을 주도하고 농업생산성·기후변화 적응과 완화 등 기후스마트농업 정책개발 등 농업환경 분야의 적극적인 활동 등이 인정받아 만장일치로 연임됐다.
1962년생인 김 위원은 미국 오클라호마 주립대학교에서 농업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아 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하고 한국농식품정책학회와 한국유기농업학회 이사직을 맡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OECD 가입 20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OECD 내 높아진 위상과 우리나라가 동 작업반에서 활발하게 전개해온 OECD 대응 활동을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JWPAE는 1993년 농업위원회와 환경위원회 합동으로 창설, 농업환경관리와 기후변화 대응, 수자원 관리 등 농업과 농업정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대책에 대한 체계적인 논의를 위해 만들어졌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