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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민 72% ‘숲 속의 전남’참여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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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1천 256명 설문 결과 898명…관광 목표·예산 확보 과제 꼽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민 10명 중 7명이 전라남도의 브랜드시책인 ‘숲 속의 전남’만들기에 직접 참여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가 도내 20대 이상 주민·일반인·대학생 1천 256명을 대상으로 ‘숲 속의 전남’만들기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98명(71.8%)이 시책에 참여하고 싶다고 답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연말까지 2달 보름여 동안 ▲전남 숲에 대한 인식 ▲‘숲 속의 전남’에 대한 인식 ▲‘숲 속의 전남’브랜드 시책 참여 의사 등 3개 분야 12개 항목을 설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분야별로 숲 방문 횟수를 묻는 질문에는 1천 55명(86.7%)이 ‘월 1회 이상 숲을 방문한다’고 응답했고, ‘월 4회 이상 방문’한 도민도 378명(30.2%)이나 됐다. 숲을 방문하는 이유는 ‘휴식과 힐링을 위해서’라는 응답이 657명(53.2%)으로 가장 많았다.

‘숲 속의 전남’브랜드시책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는 970(77.2%)명이 ‘알고 있다’고 응답했고, 285(22.8%)명은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숲 속의 전남’만들기는 ‘관공서 방문을 통해 알게 됐다’는 답이 가장 많았다.


‘숲 속의 전남’만들기 추진 목표는 관광(여행), 자연경관, 숲 보전, 산림소득 자원육성 중 ‘관광에 목표를 둬야 한다’는 답이 466명(37.6%)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자연경관’285명(23%), ‘숲 보전’274명(22.1%), ‘산림 소득자원 육성’206명(16.7%) 순이었다.


‘숲 속의 전남’성공을 위해서는 798명(64.7%)이 ‘시군, 민간단체, 주민이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성공 요소는 ‘소요 예산 확보’(476명?38.5%)를 가장 큰 과제로 꼽았다. 이 외에도 도민의 참여, 홍보, 도민에 대한 ‘숲 속의 전남’교육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있었다.


‘숲 속의 전남’브랜드 시책 참여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898명(71.8%)이 나무 심기 참여를 희망했고, 심는 장소는 생활주변 유휴지 580명(46.6%), 산 258명(20.7%), 공원 236명(19.0%), 아파트 127명(10.2%) 순이었으며, 희망 수종은 편백, 소나무, 느티나무, 황칠, 동백 순이었다.


나무 심기에 쉽게 참여 할 수 있는 일로는 ‘한 가정 한 나무 심기’277명(22.2%), ‘기념일 나무 심기’231명(18.5%), ‘아파트 정원 만들기’235명(18.8%) 순이었고, 숲 돌봄이 활동은 773명(61.7%)이 ‘참여를 희망한다’고 대답했다.


전남의 대표 숲 선호도는 장성 축령산, 장흥 우드랜드, 담양 관방제림 순으로 나타났다.


윤병선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도민 모두가 ‘숲 속의 전남’에 참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생활 속 ‘숲 속의 전남’만들기 실천을 위해 ‘화목(花木)한 생활운동’을 펼쳐 내 집 앞 화분 내놓기, 동네·학교·직장 정원 만들기, 가까운 공원의 나무나 가로수를 직접 돌보는 숲 돌봄이 프로그램의 자발적 참여와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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