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알뜰폰 가입자 4배 증가 '파격적인 마케팅 전략'

사진=우체국 알뜰폰 메인 화면 캡쳐

[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우체국 알뜰폰이 무료 50분 통화라는 마케팅 전략으로 가입자가 4배가 증가했다.

28일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1분기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가 19만7733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3만9201명보다 무려 404%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우체국 알뜰폰이 가진 50분 무료통화라는 파격적인 요금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우본은 또 일부 가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알뜰폰 이용자들은 평균 2만여 원 정도 통신비 절감 효과를 봤다며 가입자 증가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4분기 이동통신 3사 가입자의 1인당 매출(ARPU)은 3만6458원이었지만, 알뜰폰 가입자의 ARPU는 1만1089원으로 2만5000원 정도 차이가 났다.

현재 우본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 상품을 출시한 상태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