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키스톤글로벌은 사람엔터테인먼트의 지분 20%를 약 27억원에 인수키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키스톤글로벌이 지분 인수를 결정한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스타보단 배우가, 배우보단 사람이 우선'이라는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이제훈을 비롯해 윤계상, 이하늬, 변요한, 한예리, 권율 등 충무로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배우들이 소속된 연예기획사다.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코믹, 액션, 멜로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파 배우들의 소속사 역할을 비롯해 2012년엔 영화 '점쟁이들', 2013년엔 '분노의 윤리학'을 직접 제작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 초 안방극장을 강타했던 tvN 드라마 '시그널'로 사랑받은 연기파 배우 조진웅은 사람엔터테인먼트의 3대 주주로 알려져 있다.
키스톤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사람엔터테인먼트 지분인수는 곧 본격적으로 제작에 돌입하는 영화 및 공연 등 엔터 사업부문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향후 지속적으로 엔터관련 사업부문을 확장해갈 계획에 있는 만큼, 밑거름이 될 수 있는 투자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키스톤글로벌은 최근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 키위컴퍼니와 영화 '대장 김창수(가제)', 슈퍼아이돌 시즌2~4,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 등의 공동제작 및 투자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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