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첨단의료복합단지는 바이오산업의 핵심거점"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27일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신약과 첨단 의료기기의 연구에서부터 제품개발, 상품화까지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연구개발(R&D) 허브로서 우리나라 바이오헬스산업을 이끌어갈 핵심거점"이라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이날 오전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찾아 단지 내 입주한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우리가 갖고 있는 세계적 수준의 의료기술, 인력 등 인프라와 ICT기술을 융합한다면, 바이오헬스산업은 고부가가치와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미래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내년까지 '바이오헬스 7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바이오헬스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신약 개발과 바이오산업의 성장에 걸림돌이었던 규제를 과감히 개혁하고, 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 전문인력 양성 및 해외진출 지원을 통해 우수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총리는 복지부, 지자체와 관계 기관에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의 최일선 전진기지인 만큼 우수한 인력과 기업 등이 유치될 수 있도록 하고 입주 기업, 대학, 연구기관간 상호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제고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간담회 이후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첨단의료기기개발 지원센터 등을 돌아보고 제품 연구와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연구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