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FC서울 유소년 축구교실 ‘Future of FC서울(이하 FOS)’이 26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부상 방지 및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했다.
FOS 코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유소년 축구교실 회원들의 부상을 방지하고, 수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우선, FOS 코치들은 축구를 하다 발생할 수 있는 타박, 염좌, 골절 등과 같은 근골격계 손상에 관한 교육을 통해 부상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출혈, 열사병 등 다양한 응급상황에 대한 처치방법을 배운 뒤, 실제로 실습하며 응급처치 능력을 키웠다.
이번 교육을 진행한 한국응급처치교육센터 김정현 응급 구조사는 “수업시간이나 일상생활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적절한 대응 방법을 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한 뒤, “FOS 코치들이 이론 및 실습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열심히 배웠다. 덕분에 앞으로 축구수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FOS 코치들의 진지한 수업 태도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응급처치교육을 받은 김복영 FOS 수석코치는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방법에 대해 다시 한 번 인지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뿐만 아니라 실습을 통해 관련된 내용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수업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교육 소감과 안전한 교육에 더욱 힘쓰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앞으로 서울은 FOS 코치들에게 안전운전, 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서울 유소년 축구교실은 학부모들에게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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