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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분기, 매출 7% 늘고 영업익 15% 감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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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1분기 1조3424억원의 영업익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5% 줄어든 것으로 매출은 7% 가까이 늘어난 22조원을 기록했다.


26일 현대차는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6년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올해 1분기 110만7377대 판매, 매출액 22조3506억원, 영업익 1조342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우선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대비 6.4% 감소한 110만7377대를 판매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신차효과와 개별소비세 인하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3.7% 증가한 16만577대를 판매한 반면 해외 시장에서는 신흥시장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7.9% 감소한 94만6800대를 판매했다.


매출액은 판매 감소에도 불구 EQ900 출시 및 SUV 판매 증가 등으로 제품 믹스가 개선되고 금융 부문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6.7% 늘어난 22조350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5.5% 감소한 1조342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대비 1.6% 포인트 하락한 6.0%를 나타냈다.


현대차 관계자는 "1분기 중 당사 최대 볼륨 모델인 신형 아반떼를 미국 및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했다"며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신차 효과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수요가 늘고 있는 SUV 공급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는 만큼 향후 판매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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