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양궁 컴파운드 국가대표와 리커브 상비군 선수단 스물세 명이 26일부터 다음달 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6년 세계양궁연맹(WA) 월드컵 1차 대회에 나간다.
양궁 월드컵은 2006년부터 시작했다. 매년 1~3, 4회로 시리즈를 하고 매 라운드 점수를 더해 각 부문 상위 여덟 명이 파이널 대회를 한다. 올해부터는 현대자동차가 세계양궁연맹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현대 양궁월드컵 대회라는 공식 명칭을 쓴다.
각 시리즈 부문별 1위는 2000스위스프랑(약 235만원), 2위는 1000스위스프랑(약 117만원), 3위는 500스위스프랑(약 58만원)을 받는다.
한국은 올해 선발된 컴파운드 대표팀과 리커브 상비군(대한양궁협회가 육성하는 만 21세 이하 우수 선수단)이 출전한다. 리커브 대표팀은 지난 19일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엔트리에 뽑혀 이번 월드컵 1차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경기는 26일 공식 연습을 시작으로 27일부터 예선전을 시작한다. 30일에는 컴파운드 결승전, 다음달 1일 리커브 결승전을 한다. 유튜브(archery.tv)에서 결승전 중계를 하고 SBS Sports에서도 리커브 단체 결승전을 중계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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