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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미래전략실, 의료기기사업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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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자회사 '뉴로로지카' 美출장서 방문
핵심 신사업으로 주목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이 삼성전자의 의료기기사업을 챙기고 나섰다.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는 어려운 실적 때문에 한 때 매각설까지 돌았다. 그러나 최근 들어 수주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삼성의 핵심 신사업으로 주목받고 있어 미래전략실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26일 삼성 관계자 등에 따르면, 최근 미국 메사추세츠 주 일대를 방문한 미래전략실 임원들은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의 자회사 '뉴로로지카(Neuro Logica)'를 방문했다.


뉴로로지카는 삼성전자가 2013년 1월 인수한 의료기기 업체다. 2004년에 설립된 뉴로로지카는 이동형 CT(컴퓨터단층촬영)를 주력으로 하는 의료기기 회사다. 이동형 CT 외에도 대형 CT를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할 수 있는 업체로도 알려져 있다. 뉴로로지카 COO(Chief Operating Office) 겸 CFO(Chief Finance Officer)직은 삼성종합기술원 미국사무소 수장을 맡았던 김시몬 부사장이 맡고 있다.


이곳을 방문한 미래전략실 임원들은 약 3시간 가량 뉴로로지카와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 전반에 대한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번 방문은 미래전략실 임원들이 공식적으로는 처음으로 의료기기 사업에 관심을 나타냈다는 것에서 의미가 있다.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는 한 때 매각설까지 돌았지만 최근 사업부를 그대로 유지하며 기술력을 높이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무선사업부와의 협업도 점점 늘리고 있다. 병원에서 삼성의 의료기기로 진단을 받으면, 결과를 모바일로도 즉시 전송해주는 등의 방식을 설계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의 주요 의료기기사업이었던 초음파 진단기기 뿐 아니라 CT 등 높은 수준의 기술을 탑재한 의료기기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라며 "삼성만이 가진 강점인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기술과의 접목도 계속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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