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반성 결의문 채택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이 26일 각각 4ㆍ13 총선 당선자를 대상으로 상견례를 겸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새누리당 당선자 워크숍에는 최다선인 서청원 당선자(8선)와 각각 지역구와 비례대표 최연소 초선인 김성원, 신보라 당선자가 전체 당선인을 대표해 인사말을 한다.
또 당선인 토론에서는 총선 패배에 따른 당 재건과 쇄신 작업을 주도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차기 원내대표 선출 등에 대해 의견을 수렴할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이 자리에서 내달 3일로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의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선관위원장에 신상진 의원을 임명한다.
특히 당선자 122명은 20대 국회에서 성실한 의정활동과 변화에 대한 각오를 밝히는 '반성 결의문'도 채택할 예정이다.
국민의당 당선자 워크숍에는 38명 당선자 등이 참석하며 경기도 양평 한화리조트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다.
첫째날은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모두발언, 박상병 인하대 초빙교수의 '4ㆍ13 총선에 나타난 민의와 제3당의 길' 강연, 김상조 한성대 교수의 '한국경제의 현황과 국회의 과제' 강연이 이어진다.
집중토론 시간에는 차기 원내대표 선출과 당직 개편 문제 등 당내 현안을 주로 다룰 예정이다.
워크숍 이튿날에는 '4ㆍ13 총선 결과와 함의에 따른 당의 전략 기조'를 주제로 당선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토론한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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