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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조명·TV 매출증가로 영업익 개선(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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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서울반도체는 올해 1분기에 매출 2346억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 7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크게 차이가 없으며 영업이익은 55% 증가했다.


1분기 매출을 부문별로 보면 조명사업부문은 독자기술로 개발한 아크리치(Acrich), 와이캅(wicop)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과 자동차용 조명 매출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했다.

IT부문은 계절적인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TV부문에서 패키지 없는 LED(발광다이오드)인 와이캅(Wicop)이 폭넓게 사용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으나 스마트폰 산업의 부진으로 모바일 부문 매출이 일부 감소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IHS에 따르면 전세계 조명시장의 LED 보급률은 2015년 기준 7%에 지나지 않으며 LED보급률 향상 정책에 따른 조명 부문의 LED 적용 확대로 관련 시장의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연결기준으로 올해 2분기 매출 2400억~2600억원의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지난해 말부터 전략적으로 강화해 온 글로벌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의 효과가 2분기부터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을수 서울반도체 IR담당 상무는 "대한민국의 반도체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1위를 달성해 한국경제에 힘을 보태듯이 서울반도체도 대한민국의 유일하게 남은 LED 생산기지로서 반드시 월드 탑 LED 기업의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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