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한양이 수원 호매실지구에서 짓는 '한양수자인 호매실'의 견본주택을 오는 29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
호매실택지지구 C-3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 지상 25층, 15개 동, 총 1394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4㎡ 850가구, 97㎡ 544가구로 구성된다.
호매실지구는 수원 호매실동, 금곡동 일원에 대지면적 311만6000여㎡ 규모의 대규모 택지지구로 총 2만 여 가구가 5만여명의 입주민을 맞이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공공택지 조성사업이 중단됨에 따라 수원의 막바지 택지지구로 희소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구 내 홈플러스를 비롯해 근거리에 서수원 이마트, 롯데몰, AK백화점 등이 위치해 쇼핑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개발호재에 따른 인구유입도 예상된다. 사업비 약 1조 2000억원이 투입되는 '수원 R&D 사이언스파크'가 인근에 개발될 예정이다. 바이오, 에너지, 나노 등 기술집약산업 연구단지가 계획돼 있어 경제효과와 일자리 창출이 예상돼 향후 배후 수요가 풍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호매실지구를 관통하는 과천∼봉담간고속화도로를 통해 강남까지 빠르게접근할 수 있다. 상반기 개통예정인 수원~광명고속도로(27.38㎞)가 개통되면 기존 주행시간에서 절반 가까이 줄어든 약 20분대에 광명으로 접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KTX광명역을 이용하기도 한층 편리해진다. 코스트코와 이케아,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등이 들어선 광명역의 인근 생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한양 분양 관계자는 "수원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성장하고 있는 호매실지구에 한층 업그레이드된 주거상품을 선보여 한양수자인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랜드마크 아파트로 건설할 계획"이라며 "수원의 집값과 전셋값이 연일 고공행진하고 있어 모델하우스 오픈 전부터 수요자들의 문의가 많아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는 5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6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후 12일 당첨자발표 후 5월 18일~20일 정당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111번지(KT&G 부지 내)에 마련된다.1544-5898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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