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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북한에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시로 초호화 요리 경연대회가 열렸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영국의 한 매체는 최근 김정은이 북한판 '마스터 셰프' 개최를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대회는 4월15일 태양절을 기념으로 해마다 전국의 유명 요리사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태양절 요리축전'을 앞두고 개최된 것이다.
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요리사는 다가오는 '태양절 요리 축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평양에서 개최된 이 요리 대회에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요리사와 웨이터들 1000여명이 참여해 지역을 대표하는 특별한 요리를 만들어 내놨다. 일부에서는 유럽 레스토랑의 고급 요리까지 만들어 화려함을 자랑했다고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에 외신들과 인권단체에선 비난을 쏟아냈다. 수백만 국민이 굶주리는 상황에서 음식으로 사치를 부리면 안 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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