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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다가구 거주자, '서울시 집수리닷컴'서 주택진단·공사비 융자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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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다가구·다세대주택 등 4층 이하 저층주택 거주자 대상
공사계약금 80%내 최대 9000만원까지 융자 가능…드릴·사다리 무료 대여


단독·다가구 거주자, '서울시 집수리닷컴'서 주택진단·공사비 융자 신청 서울시 집수리닷컴 홈페이지 메인화면(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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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서울시가 노후된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집수리 홈페이지 '서울시 집수리닷컴(http://jibsuri.seoul.go.kr)'의 문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 집수리닷컴은 단독, 다가구, 다세대주택 등 4층 이하 저층주택에 거주하면서 집수리를 원하신 시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찾아가는 집수리 상담부터 교육 신청, 공구 임대, 공사비 융자지원 신청까지 가능하다.

우선 집수리닥터단의 '찾아가는 주택진단 서비스'는 전문 상담사인 집수리닥터단(1명)이 주택진단을 신청한 시민의 주택에 직접 방문해 상담하는 방식이다. 집수리닥터단은 건축사, 집수리 관련 사회적기업 실무자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개략적인 공사범위에 대해 자문하고 공사비 융자지원이나 공공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제도도 안내한다.


집수리아카데미 수강신청도 할 수 있다. 집수리아카데미는 시민 스스로 집수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으로 시민 눈높이에 맞춘 이론중심의 기초과정(4주 과정, 30명)과 실습중심의 심화과정(3주 과정, 30명)으로 나눠 진행된다. 기초과정은 집수리 개요와 단열·방수 등 이론교육, 간단한 공구사용 실습 교육으로 구성된다. 내달 시작해 월 1회 열리며 오는 27일부터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심화과정은 오는 6월에 1회 열리며 내달 중순부터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이 과정을 통해서는 목공, 도장, 타일, 단열 등 집수리의 주요공정을 낡은 빈 집에서 교육받을 수 있다.


또 전동드릴, 공구세트, 사다리 등 자주 사용하지 않고 구입입하기도 부담스러운 공구들을 내달 중순부터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서울시 집수리닷컴에 안내된 서울시 전역의 집수리지원센터 28개소 중 가까운 곳에 연락해 임대 가능여부를 확인 후 빌려 쓰면 된다.


공사비용에 대한 저금리 융자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서를 작성해 온라인 접수하면 은행 심사를 거쳐 공사 계약금액의 80% 범위 안에서 최대 9000만 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다. 시는 적용금리의 2%를 지원한다. 이밖에도 집수리 업체를 소개하고 집수리 노하우 등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소통광장 메뉴도 마련됐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서울시 집수리닷컴'은 시민들이 오랜 시간 살아온 정든 내 집을 원하는 대로 고쳐 더 오래 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구축된 것"이라며 "시민들이 집수리에 고민과 부담을 느끼지 않고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집수리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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