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자립마을 11곳, 에너지공동체 4곳 참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보다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에너지자립 도시 조성을 위해 에너지자립마을을 중심으로 한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구는 25일 오후 3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지역 내 에너지자립마을 11곳, 에너지공동체 4곳과 ‘서대문구 에너지자립마을 협의체’를 구성하고 MOU를 체결한다.
이를 통해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에너지 현안을 찾아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참여 에너지자립마을은 돈의문센트레빌, 봉원마을, 연희마을, 홍제성원, 호박골, 홍은미성, 가재울마을, 남가좌해뜰마을, 녹색마을, DMC래미안e-편한세상, 행복한마을이다.
에너지공동체는 천연뜨란채, 홍은유원, 연희한양, 북가좌두산위브 아파트가 참여한다.
협의체는 ▲에너지자립도시 조성을 위한 마을 간 지식과 정보 공유 ▲에너지절약을 위한 공동 실천 과제 발굴 ▲주민의 에너지정책 참여 확산 등을 추진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에너지자립마을이 활성화 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협의체를 구성한다”며 “민관이 함께 에너지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서대문구에서는 현재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11개 에너지자립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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