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필요했던 수원FC와 인천, 득점 없이 무승부

수원FC-인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수원FC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서로를 상대로 간절히 원했던 승리를 놓쳤다.

수원FC와 인천은 2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선 펼쳐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7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수원FC는 1승 5무 1패 승점 8이 되면서 6위로 올라섰다. 인천은 3무 4패 승점 3을 기록해 11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첫 승 기회를 다음 경기로 밀어야 했다.

수원FC는 오군지미를 빼고 이재안을 최전방에, 이승현을 오른쪽에 내세우는 등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주고 경기에 나왔다. 인천은 케빈을 최전방에 세우고 중원은 김태수와 김도혁 등이 중심을 잡았다.

전반전 동안 슈팅을 잇달아 주고 받았지만 양 팀은 쉽게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후반전에 교체카드로 승부수를 띄웠다. 인천이 후반 6분에 진성욱을 투입했다. 수원도 아껴줬던 오군지미를 넣었다. 경기 막바지까지 서로의 골문을 적극적으로 노렸지만 기다리던 골은 없었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