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창군이 문제 행동을 보이는 아동을 대상으로 맞춤형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혀 아이들의 문제 행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위기가정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 드림스타트에서 운영하는 이번 미술치료 프로그램은 불안한 양육환경 등 또래 관계 저하로 문제 행동을 보이는 아동을 대상으로 위기 가정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실시한다. 군은 이미 저소득 가정의 아동 중 사례관리를 통해 심리 치료가 필요한 아동 19명을 선발했다.
군은 이들을 대상으로 7월까지 15회에 걸쳐 맞춤형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미술치료 프로그램은 주로 아동의 감정과 생각을 그림으로 나타내고 말로 표현할 수 있는 의사소통 능력을 길러줘 심리적 안정감과 자심감을 회복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또래관계의 어려움도 해결해 주는 효과도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주 1회에 걸쳐 지역별로 기관(학교)을 방문해 건강한 자아상만들기, 감정조절하기, 꿈 만들기 등의 주제로 진행되며 대상아동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선효 주민행복과장은 “앞으로도 복지사각 지대에 있는 아동들을 적극 발굴해 대상자의 욕구와 문제를 파악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아동과 가정의 문제해결을 도와 건강한 가정을 만들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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