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10, 英서 '최고의 씨티카' 선정

현대차 i10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자동차의 i10이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2016 플리트 월드 아너스'에서 2년 연속 최고의 씨티카로 선정됐다.

22일 외신에 따르면, i10은 실용성과 다양한 편의사양 그리고 경쟁력 있는 유지비용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소형차 부문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차로 꼽혔다.

플리트 월드 아너즈는 매년 각 차종 별 눈에 띄는 공헌을 남긴 자동차 제조사를 포상하는 대회로, 플리트 월드 그룹에서 주관한다. 플리트 월드 그룹의 관계자는 "씨티카 세그먼트는 가장 경쟁이 치열한 분야로 i10은 기대를 넘어서는 차"라며 "세련된 스타일과 운전의 재미를 제공할 뿐 아니라 동급 최고의 실용성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현대차 영국법인 관계자는 "2년 연속 최고의 씨티카에 선정돼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우리의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는 세련되고 편안하면서도 경제적인 씨티카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5년 무상 보증 역시 i10의 인기에 일조했다"고 말했다.

현대차의 해외 전략 소형 차종인 i10은 지난해 영국 소형차 부문에서 베스트셀링카를 차지했다. 영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i10은 지난해 2만5030대가 판매돼 시장점유율 29.7%를 기록했다.